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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의 저주 끊는다”…홍콩, 인도네시아 부유층의 전략적 선택지로 부상 > 인도네시아 소식

“3대의 저주 끊는다”…홍콩, 인도네시아 부유층의 전략적 선택지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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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VIEW 2HIT 작성일 26-03-0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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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부유층 가문들 사이에서 ‘3대의 저주’를 끊기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홍콩이 주목받고 있다. ‘3대의 저주’란 1세대가 일군 부가 2세대를 거쳐 3세대에 이르면 약화되거나 소멸된다는 통념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자산 규모가 큰 가문일수록 단순한 투자 수익률을 넘어 장기적 자산 보전과 세대 간 이전 구조 설계에 관심을 기울인다고 분석한다. 이 과정에서 세제 체계, 금융 인프라, 법적 안정성, 국제 교육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게 되며, 홍콩이 유력한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홍콩은 국제 금융 허브로서 자본 이동이 자유롭고, 비교적 단순한 세제 구조를 갖추고 있다. 특히 일정 규모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패밀리 오피스’에 대한 세제 혜택이 마련돼 있어 장기 자산 관리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투자 기반 거주 제도를 통해 가족 단위의 체류 및 정착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인도네시아의 일부 기업가들은 자산 다변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해외 금융 중심지 활용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홍콩은 중국 및 아시아 시장과의 연결성이 높고, 국제 교육·의료 인프라도 갖추고 있어 자산 관리와 생활 환경을 동시에 고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 가치가 있다는 분석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단순한 이주 현상이 아니라, 자산 구조의 국제화와 리스크 분산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한다. 환율 변동, 지정학적 긴장, 국내 정책 변화 등에 대비해 자산을 여러 국가에 분산하는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해외 거점 확대가 국내 투자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금융권 관계자는 “글로벌 거점을 마련하는 것이 반드시 국내 투자를 줄인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오히려 국제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결국 홍콩을 둘러싼 선택은 단순한 거주 이전이 아니라, 가문의 부를 장기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구조적 전략의 일부라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부의 세대 간 이전은 준비된 설계와 제도적 환경이 결합될 때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이러한 배경 속에서 홍콩이 전략적 옵션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