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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영양급식(MBG)의 계란은 반드시 국산 사용”… 인도네시아 영양청장 강조 > 인도네시아 소식

무료 영양급식(MBG)의 계란은 반드시 국산 사용”… 인도네시아 영양청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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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VIEW 59HIT 작성일 26-05-1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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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가영양청(BGN) 청장 다단 힌다야나(Dadan Hindayana)는 정부의 ‘무료 영양급식 프로그램(MBG, Makan Bergizi Gratis)’에서 사용되는 계란과 식재료는 원칙적으로 지역 생산품과 국내산 제품을 우선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국의 영양서비스센터(SPPG)에 지역 농가와 지역 사업자들의 생산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하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다단 청장은 특히 계란 공급과 관련해 “대통령의 뜻에 따라 MBG 프로그램용 계란은 반드시 국내 생산품을 우선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일부 지역에서 계란 가격이 급락하며 양계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과도 연결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MBG 프로그램을 단순한 복지 정책이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따라서 급식 재료를 수입품에 의존하기보다는 각 지역의 농민·축산업자·소상공인들과 연계해 지역 경제 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식량조정부 장관 줄키플리 하산(Zulkifli Hasan) 역시 MBG 프로그램에서 계란 사용을 늘려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그는 최근 계란 산지 가격이 생산원가 이하로 떨어지자, MBG가 대규모 구매를 통해 농가를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줄키플리는 “BGN이 일주일에 이틀만 계란 메뉴를 사용해도 시장 가격 안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MBG 프로그램은 수천만 명 규모의 학생과 수혜자를 대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식재료 수요 규모가 매우 크다. 정부는 이를 활용해 농축산물 가격 안정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다단 청장은 다만 중앙정부가 전국 공통 메뉴를 강제로 정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대신 각 지역 영양센터에 영양 전문가를 배치해 지역 식재료와 주민들의 식습관을 고려한 메뉴를 구성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즉, 메뉴는 지역별로 달라질 수 있지만 영양 기준은 국가 차원에서 통일 관리한다는 것이다.

 

그는 “지역 자원이 충분하고 품질 기준만 충족된다면 지역 생산품을 우선 사용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MBG 프로그램이 국민 영양 개선뿐 아니라 지역 경제 강화와 식량 안보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